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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국은 영원할 것인가

네이버 제국은 영원할 것인가



통합검색·지식검색 서비스로 대한민국 누리꾼들을 사로잡은 거대한 섬
데이터베이스를 닫아놓는 폐쇄성과 수작업에 의존하는 방식 극복할 수 있나


▣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지난 1월1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4조원) 1위인 NHN의 주가 추락이 단연 화제였다. 인터넷 검색 서비스 ‘네이버’(www.naver.com)를 운영하고 있는 NHN의 주가는 전날보다 3.41%(9900원) 떨어진 28만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한때 26만8400원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NHN 주가의 내림세는 이튿날까지 이어지다 13일 반등했다.


68.2% 독보적 시장 점유율










△ (일러스트레이션/ 장광석)



당시 NHN의 주가 하락은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www.google.com)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구글은 국내 홍보대행사인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를 통해 이를 부인했지만,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것이란 소문만으로도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주가가 요동쳤다. 세계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50%를 웃돌 정도로 막강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흥미로운 대목은 구글이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곳곳에서 화제를 뿌리는 것에 견줘 국내에서 거두고 있는 기업적 성과는 대단히 미미하다는 사실이다. 인터넷 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글의 국내 검색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1.6%였다. 네이버(68.2%), 다음(12.2%) 등 토종 업체들의 점유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한국 진출의 역사가 짧아서라고 보기도 어렵다. 구글이 미국 본사에서 한국어 검색 서비스(google.co.kr)를 선보인 것은 2001년부터다. 구글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검색 광고 영업을 담당하는 10명 안팎의 ‘세일즈 오피스’를 두고 있기도 하다.

세계 검색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별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한글 서비스 시장이니 당연한 현상으로 봐야 할까?

인터넷 업계에선 2000년 들어 네이버가 ‘통합검색’ ‘지식검색’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누리꾼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으로써 ‘토종의 벽’을 두껍게 쳐놓은 결과로 풀이한다. 국내 인터넷 검색시장을 든든하게 지켜내는 데 네이버가 세운 공은 경쟁 관계의 검색업체들도 서슴없이 인정하고 있을 정도다.

“검색 결과를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노력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훌륭하다. 한글 검색시장을 지켜낸 공신이다.”(박태웅 (주)엠파스 부사장) “통합검색을 처음 시작하고, 지식검색을 대중화해 1등으로 올라섰다. 독점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데도 업계에선 잡음이 많지 않다. 경쟁사라기보다 존경할 대상이다.”(장병규 (주)첫눈 대표)

네이버의 시장점유율은 운영업체인 NHN의 괄목할 만한 기업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올린 매출이 2468억원으로 2004년 한 해 매출 2294억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검색 부문(네이버)의 매출이 지난해 1~9월 1191억원으로 2004년 한 해 매출 856억원보다 훨씬 많았다는 점이다. 게임 부문(한게임)의 매출은 2004년 870억원, 2005년 1~9월 694억원으로 비슷했고, 광고(배너) 매출은 각각 340억원, 393억원으로 약간 늘었다는 점에서 NHN의 급성장세는 네이버(검색 서비스)에서 주로 비롯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검색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검색창에서 예컨대 ‘꽃배달’을 칠 때 상위권에 배치되는 업체들한테서 받는 상호 게재료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정보 DB화 전략으로 일어서다


NHN의 성장세는 외형뿐 아니라 내실 면에서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1~9월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80억원, 609억원이었다. 얼추 잡아 매출에 견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3분의 1, 4분의 1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여서 ‘인터넷 거품’과는 거리가 멀다. 수익성 잣대인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이 36%로 제조업 평균(8% 안팎)의 4배를 웃돈다.

NHN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의 급성장 비결에 대해 “이미 존재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데서 나아가 정보를 적극적으로 생산해내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전략을 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인터넷 ‘검색’이란 게 인터넷 웹페이지에 이미 존재하는 DB를 찾아주는 것이다. 그런데 한글 DB는 영어로 된 것에 비해 너무 적다. 따라서 검색 결과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태에서 이미 확보돼 있는 정보만을 찾아주는 검색을 하도록 하면, 어떻게 되겠나? 우리의 정보 경쟁력이 턱없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최 대표는 한국·미국 기업인이 협상하는 경우를 예로 들어 이를 설명했다. “협상 중 휴식 시간에 미국인은 ‘구글’에 접속해 협상 관련 쟁점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는 반면, ‘네이버’에 접속한 한국인은 별 정보를 얻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협상에서 판판이 깨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이들도 영어를 쓰는 사람들만큼 필요한 정보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이게 네이버의 목표였다.”

















자료를 검색해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료를 온라인에 올려 DB화하는 작업에 중점을 둔 것은 이런 한국적 특성을 염두에 뒀다는 설명이다. 이런 전략에 따라 네이버는 뉴스 DB와 콘텐츠 DB를 만들고 이들을 묶은 ‘통합검색’ 서비스를 맨 먼저 선보임으로써 검색 만족도를 높였다. 이미 존재하는 DB에서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DB를 만들어내는 전략은 사용자들끼리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새로운 DB를 구축해나가는 ‘지식iN’ 검색 서비스로 이어졌다.

“지식iN 검색은 인터넷 환경에서 사용자들을 매칭(접속)시켜주는 방식이다. 예컨대 ‘화장실을 뚫는 방법’이 궁금한데, 인터넷을 쓰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누군가 그 답을 알고 있을 것 아닌가? 우린 그 둘이 만나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DB를 확장해나간다.” 최 대표는 “이런 서비스들이 사용자들한테 ‘네이버는 다르다’는 느낌을 줬고, 서비스 점유율을 높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 검색은 인터넷 한겨레에서 운영한 디비딕(www.dbdic.co.kr)에서 먼저 시작돼 2003년 디비딕을 인수한 엠파스의 지식거래소로 이어졌지만, 지식검색을 대중화시킨 것은 네이버였다.


“오픈 마인드 없다” 엠파스의 반격


메리츠증권의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개인들이 직접 올린 지식검색 DB에서 깊은 수준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정도로 네이버의 지식검색은 막강하다”며 “초기에 시장을 선점한 효과(인지도 및 친숙도)를 누리고 있어 네이버의 아성이 무너지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한다.

“구글이 한국에 엔지니어링센터를 세워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해도 검색광고 영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인 검색의 질을 확보하는 건 쉽지 않다. 자연어 검색과 ‘지식검색’은 개념이 다르다. 선점 업체가 아닌 후발 업체로서는 지식검색 DB를 확보하는 데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네이버의 독주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는 증권가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 업계에서도 별 이견이 없다. 2, 3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괄목할 만한 기업적 성과 덕에 재투자할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 검색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체 검색연구소를 갖추는 등 기술 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의 특성상 별 불만이 없으면 사이트를 쉽게 전환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당분간’이란 시간 개념을 훌쩍 넘어 네이버가 줄곧 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네이버의 앞날에 조심스럽게나마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 탓에 앞날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식의 막연한 추측이라기보다 네이버의 기본적인 정책에서 비롯된다. 오픈 마인드(열린 태도)가 부족하다는 시비와, 검색 서비스의 핵심인 기술 개발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느냐는 의문이 그것이다.

오픈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검색 철학의 문제는 주로 엠파스 쪽에서 제기하고 있다. 박태웅 부사장은 “검색 본연의 임무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의 위치를 알려줘 빨리 가게 하는 것인데, 네이버는 자신들의 공간 안에서만 머물게 함으로써 ‘벽이 쳐진 정원’(walled garden)이란 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 NHN은 카페테리아, 수유실, 의무실 등 직원들을 위한 쾌적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경기 분당 벤처타운에 입주해 있는 본사에서 포즈를 취한 직원들. (사진/ 박승화 기자)




예컨대 구글에서 ‘황우석’을 치면 황우석 교수에 관한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의 특정 페이지를 보여주는 반면,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자체 공간(페이지)에서 뉴스, 이미지, 지식검색을 통해 황 교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폐쇄성을 일컫는다. 블로그 검색의 경우에도 엠파스에선 황 교수와 관련된 네이버 블로그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들이 다른 사이트로 곧바로 옮아갈 수 있지만, 네이버는 네이버의 블로그만 검색 결과에 보여준다.

박 부사장은 “(네이버의 독점력이 높은 상태에서 이런 태도를 취할 경우) 다른 개성 있는 사이트들은 (사용자를 맞아들일)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당해 결과적으로 ‘종(種) 다양성’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수작업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엠파스는 네이버가 지식검색에 대해 외부 검색업체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데 대해서도 오픈 마인드 부족으로 비판하고 있다. 지식검색의 정보는 본래 사용자들한테서 나온 것인데 독점적인 지적재산권처럼 주장할 수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엠파스는 이런 인식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엠파스 열린 검색’을 통해 경쟁업체들의 DB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열린 검색의 검색 결과를 클릭하면 엠파스 페이지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검색 결과를 찾은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다른 검색업체들의 지식검색까지 보여주는 엠파스의 정책이 아직 폭넓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네이버에겐 성가신 논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돈 들여 만든 정보를 무단으로 가져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과, 원천을 따지면 사용자들한테 귀속되는 정보인데 가능한 한 공유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반대 의견 사이의 토론과 타협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또 하나 지적되는 ‘기술’ 문제는 네이버만의 독특한 강점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된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통해 나온 검색 결과를 100여 가지 분류 원칙에 따라 그대로 보여주는 기술지향적인 방식을 따르는 반면, 네이버는 검색 기술과 아울러 사람의 수작업을 많이 거쳐 검색 결과를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예컨대 구글 뉴스 항목 검색에서 ‘황우석’을 친 뒤 나온 결과를 클릭하면 이를 생산한 언론사의 웹페이지로 연결되는데, 네이버에선 자체 화면에서 이를 보여준다. 이는 네이버 안에서 별도의 수작업이 필요함을 뜻한다. 이런 수작업을 통해 DB를 가공하고 깔끔하게 정리함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의 전략은 거꾸로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DB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직원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는 없을 것이란 점에서다. 지식검색 등 정보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400명 안팎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두고 있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신뢰도를 높이려는 노력은 고무적인 일인 동시에 ‘네이버 방식’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이 점은 네이버 스스로 훨씬 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숙제일 것이다.







△ NHN은 어린이들의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장려한다는 목적에 따라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쥬니버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사진/ NHN 제공)





섬에서 놀던 이들이 바다로 나간다면…


검색사이트 (주)첫눈(www. 1noon.com)의 장병규 대표는 네이버를 ‘커다란 섬’으로 규정한다. DB를 많이 구축했다는 점에서 ‘커다랗다’는 것이며, 기본적으로 네이버 안에서 다른 웹사이트로 이동하지 않은 채로 정보를 다루도록 한다는 점에서 ‘섬’이라는 뜻이다. 물론, 이 자체가 비난받을 점은 아니라고 장 대표는 설명한다. 중요한 건 소비자들이 그것에 만족하느냐 여부이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이 커다란 정원이나 섬을 원한다면 그게 서비스 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이며, 굳이 열린 검색을 해야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문제는 울타리로 둘러싸인 정원이나 섬 체제에선 외부 DB를 가져와서 보여주는 검색 본연의 기술에는 약해질 개연성이 있다는 점이다. ‘섬’에서만 놀던 이들이 ‘바다’를 경험하고 그게 좋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사태가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는 콘텐츠는 돈으로 주고 순식간에 확보할 수 있지만, 기술 개발에는 훨씬 많은 시일이 걸린다는 점에서 나오는 걱정이다. 인터넷 사용이 습관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허무맹랑하게만 들리지 않는다. 검색 서비스에서 기술 개발과 그에 필요한 핵심 인재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검색시장에서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견고한 성을 구축한 네이버 앞에 던져진 숙제다.

















파란많은 검색업체 흥망사


야후 진출 뒤 해외와 국내의 대결구도, 2000년부터 네이버 약진


국내 인터넷 검색의 역사는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글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는 코시크, 까치네, 와카노 같은 검색 서비스가 나타난 시기다.

대학(원)생들이 개인적으로 개발해 제공한 이들 서비스에 이어 이듬해엔 대기업들의 투자에 따른 검색 서비스 심마니(한글과컴퓨터), 정보탐정(한국통신)이 등장했다. 이들 초기형 검색 서비스는 100만 건 이하 소량의 문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1997년 야후의 국내 진출 뒤엔 야후, 라이코스 등 해외 검색 서비스와 네이버, 엠파스 등 국내 서비스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디렉토리 검색’이 등장한 게 이때다. 디렉토리 검색은 초기 문서 수가 적고 검색 기술이 빈약했을 때 사람 손을 써서 문서와 키워드를 카테고리(범주)별로 찾도록 한 것이다. 당시 국내 사이트 수는 5천여 개였다고 한다. 라이코스는 1999년 미래산업과 공동으로 라이코스코리아를 설립하면서 다음, 야후와 함께 포털 3강 체제를 구축했다.

후발 업체인 엠파스가 자연어 검색으로 화제를 뿌린 건 1998년 말이다. 단어만으로 문서를 찾도록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어 처리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문장을 가지고도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엠파스는 급성장세를 탔다. ‘야후에서 못 찾으면 엠파스…’라는 광고 문구가 등장한 시절이다.

2000년 들어서부턴 네이버의 약진이 돋보였다. 삼성SDS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네이버는 통합검색과 더불어 지식검색 서비스인 ‘지식iN’을 선보이며 검색 서비스의 발전을 주도했다. 네이버는 회사 설립 2년 만인 2001년에 다음, 야후와 함께 3강에 들었고, 이듬해 야후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2003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검색 서비스는 진화를 거듭해 지난해부터는 문서나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검색,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데스크톱 검색은 개인용 컴퓨터에 메일, 오피스 프로그램 같은 자료가 넘쳐남에 따라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를 반영한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