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PD의 필수 마케팅 툴

앱 PD는 앱 개발이나 출시 단계 등 모든 과정에 관여한다. 특히 중요한 단계는 기획과 프로모션, 그리고 개선 작업일 것이다. 앱 PD가 그런 업무에 이용할만한 툴 5가지를 추천한다.


PD(프로듀서)의 정의나 역할은 다소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고 조직이나 기업에 따라서도 약간 달라질 것이다.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모바일 앱 개발사의 PD의 역할을 기준으로 하고자 한다.
앱 PD는 앱의 개발이나 출시 프로세스 등 모든 과정에 관여한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프로세스 초기의 ‘기획(플래닝)’부분과 출시 전후의‘프로모션’활동, 그리고 출시 후의‘체크 & 액션’이라는 개선 프로세스, 이렇게 3가지다.
각각의 공정에 있어 PD가 이용해야 할 툴을 5가지 선정해봤다. 대부분의 PD가 이미 자신에게 필요한 툴을 활용하고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참조하기 바란다.

AppAnnie :경쟁 앱 조사, 실적 관리, 이벤트 관리 등
AppAnnie를 이용하면 기획 단계에서 경쟁 제품을 조사하고, 다운로드 수와 랭킹 등 실적 관리를 할 때 체크 & 액션 활동에 도움이 되며, 이벤트 관리를 하거나 행동으로 옮길 때도 도움이 된다. AppAnnie는 앱 업계에선 소위 최강의 툴로 알려져 있다. iOS 이후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되어 iOS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에서도 앱 개발사가 활용하는 기본 서비스가 되고 있다. 이 툴로 가능한 것은 다음과 같다.

– 자사 앱의 다운로드 실적을 수치와 함께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 자사 앱의 랭킹 추이를 수치와 함께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 자사 앱의 실적을 매일 메일로 리포트받을 수 있다
– 모든 타사 앱의 랭킹 추이를 수치와 함께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 캘린더에 연계해 이벤트를 관리할 수 있다

그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며 이것은 모두 무료다. 굉장하지 않은가? AppAnnie는 리뉴얼을 통해 마켓의 더욱 상세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프리미엄판’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앱을 출시한 후 실적 관리를 할 때도 중요하지만 기획 단계에서 경쟁 제품 조사에서도 경쟁 앱의 랭킹 추이가 한눈에 들어오므로 앱 PD에게는 필수 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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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note/Dropbox:기획시 스크린샷 관리

앱 PD는 언제 어디서라도 앱 유저 체험을 축적해 나가면서 타사의 노하우도 자기의 것으로 쌓아 나가야만 한다. 그래서 다른 회사의 앱을 사용하고 있어야 하고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면 스크린샷을 떠서 회사 PC에 동기시켜 두는 것이 좋다. 이런 것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 그런 때 사용하면 편리한 툴이Evernote/Dropbox다. 이와 유사한 툴이 많으나 이 2가지가 가장 정통적인 툴이라 할 수 있다. 추천하는 스크린샷 포인트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앱스토어의 소개글이 참고할만할 때
–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스크린샷의 사용법이 참고할만할 때
– 효과적으로 사용된 Push Notification을 봤을 때
– 참고할만한 디자인을 만났을 때


그외에도 다양하게 있을 것이다. 그 순간에 망설이지 말고, 스크린샷을 뜨서 Evernote/Dropbox에 저장하고 공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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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Flight : 출시 전후 테스트 마케팅
웹 서비스는 알파 버전, 베타 버전이라는 형태로 일부 유저나 특정 다수 유저에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 후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는 예가 많다. 그러나 모바일 앱의 경우, 특히 iOS는 앱스토어에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사전에 일부 유저에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필요로 한다. 앱 퍼블리셔는 사전에 단말 ID인 UDID를 받아 등록해야 하고 테스트 유저는 번거롭게 앱을 설치해야 한다.
그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TestFlight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전에 UDID를 받거나 번거로운 앱 설치 작업도 필요없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로 로컬라이징되어 있지 않아 사용하기가 약간 어렵지만, 테스트 마케팅에는 최적의 툴이라고 할수 있다. 참고로 iOS 앱의 경우 테스트 마케팅 방법으로 사전에 앱스토어에 신청해두고 앱스토어에는 올리지 않고 프로모션 코드를 발행받아 그것을 테스트 유저에게 보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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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nalytics for Android / iOS:액세스 분석

앱의 액세스를 분석해주는 툴은 여러 가지 있지만 많이 이용되는 것이 Google Analytics다. 유니크 유저 수는 물론이고, 이벤트 설정시 유저가 특정 버튼을 탭한 회수 등 세밀한 유저 액션 기반으로 추가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라도 출시되어 실제 유저가 사용하기까지는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 그 가설이 옳은지 잘못되었는지, 잘못되었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원인인지, 그것을 실증하는 것은 숫자로밖에 안된다. Google Analytics의 실제 활용 사례가 이 툴의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으므로 체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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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tsuite:홍보 실적 관리나 액티브 지원

특히 서비스 출시 후 웹에서의 반응이나 유저의 반응을 체크하여 PR 전략이나 다음 제품 개선에 피드백하는 것은 PD의중요한 역할이다. 그때 도움이 되는 것이 주로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소셜 미디어 관리 툴이다. PD라면 이미 사용하고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hootsuite다. 마케팅 전반이나 액티브 지원 툴로 중요하며, 모바일 앱을 버전별로 지원하기에 접근성도 뛰어나다. 물론 hootsuite와 유사한 다른 툴도 있으니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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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Mobile 6월호,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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