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EO 스티브 잡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무 살에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하고 스물다섯에 백만장자의 반열에 올랐으나 서른 살의 나이에 자신이 만든 회사인 애플에서 밀려나야 했던, 그러나 토이스토리와 아이맥, 아이포드로 화려하게 재기해서 성공 신화를 다시 쓰고 있는 스티브 잡스. 카리스마와 재능을 겸비한 천재 경영자, 자기중심적인 고집불통이라는 양 극단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

프랑스의 저술가 시릴 피베가 쓴 “iCEO 스티브 잡스”는 이러한 스티브 잡스의 성취와 좌절 그리고 화려한 재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입체적이면서도 속도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비전과 창조성, 이를 현실로 이루어내는 기술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능력은 단순히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마케팅, 그리고 협상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
역에서 발휘되었다. 그의 성공은 단순한 수요 충족에 그치지 않고 욕망을 창조한 데 있다는 어느 평자의 말처럼,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비전을 버리지 않는 한 스티브 잡스의 신화는 계속될 것이다.

2004 : 스티브 잡스의 해

스티브 잡스는 현재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말한다. 이것이 바
로 미래에 소비자들이 원하게 될 것입니다.
– 마크 크밤(애플의 전 직원). 2003년 12월 15일, 애드에이지

2003년 하반기에 애플과 잡스는 여러 가지 상을 잇따라 수상했고, 회사의 성과, 특히 디지털 음악 상
품과 관련해서 성공 스토리들이 언론에 쏟아져 나왔다. 이제야 잡스가 이루어낸 변화의 크기를 실제
로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12월 14일 「포천」지는 아이튠즈 뮤직스토어를 올해의 상품으로, 맥 G5
를 그 해의 가장 좋은 상품 Top 25’에 선정했다. 12월 15일 마케팅 관련 주요 정보 사이트의 하나인
애드에이지는 스티브 잡스를 올해의 마케팅 인물로 선정했다. 또한 12월 15일,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자사의 서비스에서 2,500만 곡이 판매되었다고 발표하는데, 이는 분명히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
상 가장 큰 성공이었다. 12월 27일, 샌프란시스코 비즈니스 저널은 스티브 잡스를 올해의 경영인으
로 선정했다.

2003~04년에 걸친 애플의 전략은 숱한 분석과 논평의 대상이 되었고, 또한 애플의 추종자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잡스의 전략은 그가 공식적으로 회사의 지휘권을 되찾은 2000년 당시 세웠던 목표와 부합하고 있다. 이 전략의 큰 줄기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신뢰성 있는 운영체제에 기반을 둔 시장성 있는 컴퓨터를 일관되게 공급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시장에 더욱 치중한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디지털 혁명의 새로운 물결에 부응하며, 윈도의 세계를 잠식해 나가면서 또한 인터넷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4년간 이 이중의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투자했고 결국 성공했다
고 평가할 수 있다. 첫 번째 측면에서 볼 때 애플의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다. 맥 제품은 모든 소비자
층을 겨냥한 깔끔한 컴퓨터들로 일관성 있고 구성요소가 잘 갖추어져 있다. 게다가 이 컴퓨터들은 맥
OS 텐이라는 우수한 평판을 받고 있는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두 번째 측면에서 볼 때 잡스
의 전략은 분명한 성공이었다. 애플은 최첨단에 서 있는 인터넷 기업이 되었으며 전자상거래의 핵심
시장 및 디지털 음악업계에서 리더가 되었다. 특히 아이튠즈-아이포드 커플은 애플이 PC 사용자들 사이에 침투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따라서 지금까지 한정된 시장에 머물렀던 애플이 잠재시장을 엄청나게 확대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 두 가지 주요 측면 외에도 잡스의 승리 전략의 기반이 되는 몇 가지 다른 강점들을 간추려볼 수
있다.

먼저 일관된 관리다. 애플은 제품의 구상에서부터 제작, 유통까지 도맡아 하는 유일한 회사이다.
이러한 방식은 욕심이 좀 지나치긴 해도 애플과 고객 사이에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사실이
다. 그 다음은 마케팅이다. 애플은 혁신을 계속하고 있으며, 적어도 광고를 통해 사람들의 기억에 계
속 남도록 하고 있다. BBC 뉴스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2년간 아이튠즈와 아이포드 관련해서 6,000개 이상의 기사거리를 제공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애플과 다른 회사들 사이에 체결된 협정의 중요성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이는 단연코 잡스가 가진 힘 중의 하나이며 아마도 회사의 재건을 위해 그가 기여한 핵심적인 부분일 것이다. 그의 전략은 주로 다른 메이저 회사들과의 윈윈win-win’ 계약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여기에 스티브 잡스가 애플 신화를 관리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덧붙일 수 있다. 애플의 활동 하
나하나를 둘러싼 비밀스러움, 화려한 주목을 받는 중대 발표들, 그리고 애플은 항상 우리의 기대를 넘어선다는 인상 등은 회사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한편 이러한 신화는 사용자들에 의해서도 유지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에도 그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현재 애플의 포지셔닝이 미묘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시장에 진출해 있음으로
써 회사는 제품이나 홍보 측면에서 계속 서로 다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의 성과로 판
단할 때 이 전략은 위험하다기보다는 야심적인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음악시장에 확실히 포지셔닝을 하지 않았더라면 애플은 지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다시 불리한 위치에 처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말로 확실한 유일한 사실은 애플이 그리고 잡스가 계속해서 혁신을 해나가리라는 것이다. 애플이 연구 및 개발부서에 할당하는 예산은 매년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2003년에는 4억 7,100만 달러였고
이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 수는 2,500명이었다. 맥 제품들의 변화 외에 컴퓨터 아닌 디지털 레저를 위
한 새로운 기기들이 출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애플은 몇 가지 유리한 카드를 쥐고 있고 이로
인해 편안한 위치에서 차분하게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애플은 그
파란만장한 역사에서 가장 좋은 상황을 맞고 있는 것 같다.

스티브 잡스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오래 전부터 채식주의
자였던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며, 편한 복장으로 다니기를 좋아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그가 맡고 있는 두 회사의 경영에 투자한다. 잡스는 16억 달러로 평가되는 재산가로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400 대 부자 중 122번째에 오른 누가 보기에도 부유한 인물이다.

또한 현대 역사상 가장 훌륭한 기업가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그가 세상을 바꾸는 데 성공했기에 더 더욱 그렇다.

i CEO 스티브 잡스 중에서..

야후도 디지털 도서관 작업 착수

야후가 구글의 뒤를 이어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에 착수한다.AF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야후는 어도비시스템즈ㆍHP 연구소ㆍ캘리포니아대학ㆍ토론토대학ㆍ영국 국립 고문서 보관소ㆍ유럽 고문서 보관소 등과 공동으로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오픈 콘텐트 얼라이언스(OCA)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야후는 도서관ㆍ문서보관소ㆍ출판사들의 문화ㆍ역사ㆍ기술 서적들을 중심으로 디지털화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OCA 프로젝트에는 마크 트웨인ㆍ헨리 제임스ㆍ에드가 앨런 포 등 미국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포함한 미국 문학계의 주옥같은 1만8000편의 작품을 디지털화 해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 영국을 비롯한 유럽 고문서 보관소의 문서들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OCA 프로젝트는 또 디지털 작업을 완료한 책의 목록을 만들어 어떤 검색 엔진에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도서관은 구글에서만 검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야후는 현재 구글이 겪고 있는 저작권 시비 문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 저작권 보유자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한편 저작권이 소멸된 콘텐츠에 한해 디지털 작업을 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도서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구글은 현재 미국 작가협회에 의해 피소되고 출판업계의 반발에 부딪히는 등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이홍석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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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tone@(이홍석)

NHN 인터넷전화 네이버 폰 시범서비스





NHN은 6일 영상 통화까지 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네이버 폰’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폰 이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우수한 화질의 영상·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PC와 PC간 무료 통화는 물론 앞으로 인터넷전화 고유 착신번호인 070 번호를 통해 PC와 일반 유선전화, 휴대전화와 통화도 가능해진다.

특히 네이버 폰으로 PC에서 유선·휴대전화와 통화하면 기존 유선전화보다 최고92% 할인된 가격으로 통화할 수 있으며 데이콤과 제휴해 데이콤 기간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품질도 우수하다고 NHN은 설명했다.

NNH은 올 연말 네이버 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용자에게 개인 착신번호를 부여해 일반전화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PC에서 받는 수신 기능과 PC가 꺼져있을때 다른 전화로 자동 연결해주는 착신전환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2005.10.06 20:00:47]

/박민철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승중)

中 급성장 신화에 묻힌 `지식인 요절 신드롬’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재계와 학계의 촉망받는 젊은 인재들이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잇따라 사망, 중국 당국이 충격을 받고 있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속에 묻힌 이들 지식인의 `요절”은 중국의 젊은층에게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것의 중요함을 일깨우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9일 전했다.

중국은 지난 두달간 3명의 젊은 저명인사의 사망을 지켜봐야 했다.

지난달 18일 중국 인터넷계의 가장 성공적 회사중 하나인 검색엔진 왕이(網易.NetEase)의 설립자 테드 쑨(孫德체<木+隷>)이 37세의 나이로 갑자기 숨졌다.

앞서 8월에는 46세의 유명 여배우 가오슈민(高秀敏)이 심장마비로 급서한데 이어 남자 배우로는 드물게 중국 최고의 인기 연예인으로 꼽혀온 부뱌오(傅彪)가 40세의 나이로 사망, 충격을 가져왔다.

이 뿐 아니다. 중국의 첫 개인전세기 항공사를 설립한 왕쥔야오(王均瑤) 쥔야오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38세의 나이로 숨졌고 다유닷컴(Dayoo.com)의 유명 웹에디터 왕젠펑(王建峰)도 28세의 나이에 숨을 거뒀다.

학계에서는 올들어 32세의 샤오량중(蕭亮中) 중국 사회과학원 인문학 교수와 36세의 허융(何勇) 저장(浙江)대 수학과 교수가 각각 심장마비와 간암으로 사망했다.

지난달엔 중국과학원 고성능물리연구소의 머우광쥔(茅廣軍) 박사, 상하이유기화학연구소 멍이(孟懿) 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에 근접한 과학계 인재들이 각각 36세, 26세의 아까운 나이에 자살하는 일도 있었다.

중국 젊은 인재들의 요절 신드롬은 과중한 업무에 따른 과로와 가족 부양의 중압감, 그리고 과도한 경쟁심과 성취욕구로 일찌감치 예견돼 왔던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80년대 개혁.개방 이후 지식 노동자들이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게 일상화됐으며 특히 의료 노동자와 경찰, 교사, 기업 간부, 언론인 등이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베이징 시민의 평균수명은 76세인 반면 베이징내 지식 노동자들은 10년전보다 5세나 낮아진 54세에 불과했고 지난 2002년 상하이에서 실시된 조사에선 10개 주요 언론 종사자의 평균 수명이 45.7세라는 충격적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베이징 푸퉁(普通) 대학 쉬옌(許燕) 교수는 “이들은 집안의 기둥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끊임없이 일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지식 노동자들이 경제발전의 속도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 브로커인 장란(張蘭.30)은 “테드 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며 ” 내 또래들은 대개 열심히 일하고 덜 자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우리가 자신의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을 희생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jo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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