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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Digital

 1995년에 읽었던 이 한권의 책은 내가 걸어야가야 할 길을 결정짓게 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10년 후를 이미 예측하였고..이제 다시 10년 후를 예측하여야 한다.

이책은 디지털 시대의 존재론이다. 이책의 가장 큰 매력은 철학용어나 전문 기술 용어를 별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우리시대의 급변하는 모습을 조망한다는 데 있다. 네그로폰테는 과학 용어나 개념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일상 경험과 사례를 들어 디지털 세계의 변화 모습과 핵심을 잡아내는 솔찮은 재주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는 휴머니즘의 입장에서 컴퓨터를 대한다.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에 관한 그의 관심은 결국 차가운 급속성 기술 결정주의의 무쇠로봇이 아니라 부드러운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니즘적 기술관을 보여준다.


서문: 종이책의 파라독스


– 미국 가정의 35%, 10대의 50%가 집에 개인용 컴퓨터를 갖고 있으며, 3,00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 21세기 초가 되면 와이셔츠 커프스나 귀걸이 만한 크기의 컴퓨터로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통신을 할 수 있게 된다. 크기는 작아져도 그 컴퓨터의 성능은 지금 당신이 쓰고 있는 컴퓨터보다 훨씬 강력해진다.



정보의 DNA



모든 미디어가 비트가 될 때  ‘혼합비트’와 ‘비트에 관한 비트’라는 이 두가지 현상으로 말미암아 미디어 환경은 완전히 변해버릴 것이다.



대역폭의 신비를 벗긴다.



 물방울에서 폭포로


‘Negroponte Switch’; 간단히 말하자면 현재 지상(말하자면 유선)으로 전송되는 정보가 미래에는 에테르(무선)를 통해 전송되고, 에테르로 전송되는 정보가 지상으로 전송되는 것을 의미한다. 공중에 있는 것은 지하로 들어가고 지하에 있는 것은 공중으로 올라간다는 말이다. 이러한 장소 바꾸기가 자명한 이유는 지상의 주파수 대역이 무한한 반면 에테르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의 에테르와 무한한 광섬유를 가지고 있다.

광섬유, 곧 자연의 길/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이다.
–  중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구리선을 파내어 암시장에 내다 팔기 때문에 광섬유를 사용한다.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광섬유가 미래의 매체임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현재 존재하는 구리설비를 가지고도 아주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  새로운 정보 오락 서비스는 집까지 깔린 광섬유를 기다리지 않는다. 상상력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 비트방송


 미국헌법과 같은 유연성을
–  디지털 세계는 본질적으로 유연성이 있다.
–  오늘날의 텔레비전은 3개의 아날로그 표준에 얽매여 있다. 미국과 일본은 NTSC (국립 텔레비전 시스템위원회; National Television Systems Committee를 의미한다. 유럽인들은 이것이 ‘자연색을 재생할 수 없는 것’, never the Same Color을 의미한다고 말할 것이다)를 사용한다.
–  유럽에서는 PAL (Phase Alternation Line)방식이 지배적이고, 프랑스는 SECAM (SEquential Couleur Avec Memoire)방식을 사용한다. 미국은 이것의 진정한 의미를 ‘미국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 ‘(Something Essentially Contrary to America)으로 받아들인다. 나머지 나라들은 싫든 좋든 제2외국어를 선택하는 논리와 유사하게 이들 셋 가운데 하나를 순수한 형태, 혹은 혼합된 형태로 사용한다.
–  디지털화되면 표준에 제약받지 않게 된다.


■ 비트경찰관


 비트보호?  더 나아가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이 이 책과 같은 물질을 읽고 자동으로 요약할 것이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어떤 소재를 요약할 경우 요약자가 그 요약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갖는다.



■ 사람과 비트가 만나는 곳


 오디세이
–  인간공학: 전화 수화기는 아마 지구상에서 새로운 디자인이 가장 많이 (지나칠 정도로) 시도된 물건 일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상태로 남아있다. 더 나쁜 것은 전화디자인이 하도 많이 ‘등장해서’ 거의 죽을 지경이라는 점이다 번호저장, 재발신, 신용카드 관리, 발신대기, 발신, 자동응답, 번호 검색 등을 얇은 몸체안에 우겨 넣어서 손바닥만한 기계의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 이런 기능을 사용하고 싶지 않음은 물론이고 전화기 다이얼조차 돌리고 싶지 않다. 우리 가운데 전화기 다이얼을 돌리고 싶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전화 디자이너들은 왜 모를까? 우리는 전화를 통하여 사람들과 접촉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전화 문제의 해결책은 수화기 디자인이 아니라, 당신의 주머니에 들어갈 만한 로봇 비서를 디자인하는데서 찾아야 한다.


 지능인터페이스
– 미래의 인터페이스는 풀다운(Pull down), 팝업(pop up), 클릭(click)과 같은 직접 조작이나 마우스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위임(delegation)에 기반을 두게 될 것이다. ‘사용의 편리성’에 지나치게 집착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전혀 기계를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쉽다. 사람들은 컴퓨터가 스스로 알아서 일을 다 끝내기를 원한다.


오늘날 ‘대행자 기반 인터페이스 (agent-based interfaces)’라고 일컬어지는 방식이야말로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지배적인 수단으로 출현할 것이다.


■ 그래픽의 개성


 픽셀의 위력
–  비트가 정보의 최소단위인것처럼 픽셀은 그래픽의 분자이다 (픽셀은 보통 한 개 이상의 비트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원자 수준에 놓을 수는 없다). 컴퓨터 그래픽을 하는 사람들은 그림(picture)과 요소(element)라는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픽셀(pixel)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소비자 그래픽
–  같은 시기에 전자게임은 컴퓨터와 그래픽의 다른 성격을 소개하였다. 전자게임과 같은 소비재는 내재적인 상호작용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역동적이다. 게다가 하드웨어와 내용이 아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게임 제조자들은 하드웨어에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게임으로 돈을 번다. 이것은 면도기와 면도날에 관한 이야기와 같다.


그러나 게임제조업자들은 이제는 망해버린 독점 컴퓨터 회사처럼 그들의 폐쇄된 시스템을 개방하고 상상력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 세가와 닌텐도는 개인용 컴퓨터가 그들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역시 망할 것이다.



■ 20/20 가상 현실


 모순어법인가 중복어법인가
–  고도로 세련된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으로서 가장 오랫동안 이용되어 온 비행기 시뮬레이션은 실제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더 현실감을 준다. 새로 훈련받았지만 완벽한 조종술을 구비한 파일럿들이 처음 비행에서 ‘실제’ 승객을 가득 실은 747 비행기를 몬다. 이런일이 가능한 이유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비행에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시뮬레이터안에서 파일럿은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한 온갖 희귀한 상황들을 다 겪는다.


신뢰도가 높은 또 다른 가상현실의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자동차 학원을 들 수 있다. 미끄러운 길에서 어린 아이가 차 사이에서 뛰어들어올 때 우리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 가상현실은 이와 같은 상황을 실제 체험하게 해준다.



■ 정보화 시대 이후


인구통계를 넘어서
–  산업시대에는 탈산업시대 혹은 정보시대로 변화하는 추세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정작 탈정보시대로 이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르고 지나치는지도 모른다. 아톰이 지배하는 산업시대는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상품생산을 반복하는 대량 생산의 개념이 생겨났다. 이에 반해 컴퓨터시대인 정보시대에는 산업시대처럼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기는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규제는 줄어든다. 비트는 언제, 어디서나 생산이 가능하며, 뉴욕, 런던, 도쿄의 증권 시장이 서로 인접하여 있는 생산 기계인 것 같이 쉽게 오가며 만들어진다.
–   정보시대에는 매스미디어가 점차 거대해지는 동시에 작아진다. CNN이나 USA Today같은 새로운 방송 방식은 수많은 수용자를 확보함으로써 방송의 폭을 넓힌 사례다. 이에 반해 잡지, 비디오카세트, 케이블 서비스는 아주 작은 인구집단을 겨냥한 내로우 캐스팅(narrow casting)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매스미디어는 성장하면서 동시에 작아지고 있다.


공간없는 장소
–  하이퍼텍스트가 인쇄된 책의 페이지를 없앤 것과 마찬가지로 탈정보사회는 지리적 한계(limitations of geography)를 없앨 것이다. 디지털 삶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로 줄이며, 장소자체까지 전달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주문을 주문하기
–  디지털 생활에서는 실시간 방송이 거의 없을 것이다. 디지털로 방송되면 비트는 쉽게 시간을 변환할 수 있다. 또한 비트는 사용할 때 전송당시와 같은 비율(속도)이나 순서로 받을 필요도 없다. 예를 들어 1시간짜리 비디오는 광섬율를 통해 1초안에 전송될 수 있다(최근의 실험에서는 VHS화질의 1시간짜리 비디오를 1/100초 정도에 전송하였다). 반면에 가는 선이나 협대역 라디오 전파 (narrow radio frequency)를 사용하면 10분짜리 (개인화된) 비디오 뉴스를 전송하는데 밤새 6시간의 방송시간이 필요하다. 광섬유는 비트를 당신의 컴퓨터에 일시에 쏟아붇는데 반해, 전파를 사용하면 물방울처럼 졸졸 흘러든다.


■ 프라임타임은 나의 시간


자신을 스스로 느끼는 신호
–  아무도 인터넷 사용자 수를 모른다. 왜냐하면 인터넷은 네트워크의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 1994년 10월에 4만 5,000개의 네트워크가 인터넷에 연결되었다. 400만 이상의 호스트 (일사분기마다 20%씩증가)가 연결되어 있었지만 사용자수를 추산하는데 도움이 되는 척도는 아니다. 프랑스의 미니텔(Minitel)같은 공공 게이트웨이 (public gateway)기계 하나가 인터넷에 800만 잠재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릴랜드 주는 이탈리아의 볼로냐처럼 전체 주민들에게 인터넷을 제공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1994년의 인터넷 사용자는 2,000만에서 3,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나는 2000년에 10억의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한다. 이것은 1994년 3/4분기에 가장 빨리 성장한 인터넷 호스트가 아르헨티나, 이란, 페루, 이집트, 필리핀, 러시아 연방, 슬로베니아, 인도네시아라는 사실에 근거한다. 위에 든 모든 나라가 석달 동안에 100%의 성장률을 보였다. 네트(net)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터넷은 더 이상 북미만의 전용물이 아니다. 전체 호스트가운데 35%가 다른 지역에 있으며, 또한 그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인터넷 사용자 공동체는 일상 생활의 주요 흐름이 될 것이다. 인터넷의 인구통계는 세계 전체의 인구통계에 점점 더 가까워질 것이다. 프랑스의 미니텔과 미국의 프로디지를 통해 우리가 확인한 것처럼 네트워크의 가장 큰 단일 어플리케이션은 전자우편이다. 네트워크의 진정한 가치는 정보보다는 공동체(community)에 있다. 정보고속도로는 미국 의회 도서관의 모든 책에 접근하는 지름길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완전히 새로운 전세계적 사회조직을 만들고 있다.



■ 어려운 재미


 정보고속도로의 골목대장
– 업무 외 시간에 인간 지식을 확장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네트워크를 위해 시간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3,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은퇴인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의 회원들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집합적 경험을 만든다. 키보드를 몇 번 두들겨 젊은이들이 그 엄청난 양의 지식과 지혜에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세대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다.


■ 디지털 우화와 단점


 모뎀이 부르는 소리
– 기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려면 기계들이 서로 쉽게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입는 미디어 ; 이미 몸에 컴퓨터와 통신장비를 지니고 다니기 시작했다.


 잘잤니, 토스터야!
–  안내 매뉴얼은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이다.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업자가 상품을 포장하면서 이들 매뉴얼을 함께 넣는 것은 쓸대없는 짓이다. 기계를 어떻게 사용할까에 대한 최상의 지시자는 기계 자신이다.


 스마트 자동차
–  최신 자동차는 차체를 만드는 쇠보다 전자 장비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자동차에는 이미 50개 이상의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장착되고 있다.


자동차에는 여러 주요 디지털 장비 (devices)로서 스마트 라디오와 에너지 콘트롤, 정보 계기판이 부착될 것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는 디지털이 가져다 주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것이다. 자동차는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알게 된다.


최근의 지도기술(mapping)과 추적기술(tracking)은 모든 도로의 컴퓨터 모뎀을 통해 자동차의 현재위치를 보여줄 수 있다. 미국 전역의 도로망이 CD-ROM한장에 들어간다. 인공위성 위치판독기, 천체관측응용 위치측정기 (dead reckoning, 이것은 당신 자동차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혹은 이들 추적 기술을 조합하여 자동차의 현재위치를 몇 피트의 오차내에서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좋은 항법보조 방법은 사람의 목소리이다. 운전할 때는 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음성은 회전할 시점, 보아야할 곳, 그밖에 이런저런 것들을 당신에게 알려주는 이상적인 채널이다.


이러한 항법시스템은 단지 당신을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인도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당신이 방문하는 도시를 음성으로 안내하거나(“오른편 지점은 —-가 태어난 곳으로서—-“), 음식 관련정보와 숙박정도(3번 출구 근처의 훌륭한 호텔이 예약됐음)을 알려주는 새로운 특수시장이 생겨날 것이다.


미래의 멋진 자동차를 분실했을 경우엔 자동차가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있는 장소를 정확하게 알려줄 것이다. 아마 겁먹은 목소리로 자신의 위치를 말할 지도 모른다.


 디지털 개성
–  기계의 의인화는 재미있고, 덜 긴장되게 하며, 사용이 편리하고, 친근감을 주어 기계라는 딱딱한 느낌을 감소시켜 준다.


■ 새로운 전자 표현주의자


 일요 화가 재탐방
–  세무어 파퍼트는 19세기 중엽의 외과 의사가 시간여행의 마술을 이용하여 현대의 수술실로 들어온 이야기를 들여주었다. 의사는 사물을 이해하지 못했고,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환자를 돌바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현대 기술이 외과 수술방법을 그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19세기 중반의 교사가 같은 타임머신을 타고 오늘날의 교술을 방문한다면, 크게 중요하지 않은 몇 몇 주제를 제외하고, 그 교사는 20세기 후반의 동료들이 어디에서 수업을 마칠지 알아낼 수 있다. 오늘날의 교육방식과 150년 전의 방식간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없다. 학교에서 이용하는 기술의 대부분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 교육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교사의 84%가 정보기술의 중요한 유현으로 뽑은 것은 적절한 충분한 용지공급이 이루어지는 복사기, 오직 한가지 뿐이었다.


개인용 컴퓨터 사용을 통하여 미래의 성인은 수학적인 능력이 발달하는 동시에 영상에 대한 이해력도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 10년후 10대 청소년들은 책벌레가 되지 않고도 지적 성취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훨씬 더 다양한 선택조건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책 대신에 인식 스타일과 학습 유형, 표현 행동에서 폭넓은 선택을 갖게 될 것이다.


–  미래에는 일할 때 사용하는 도구와 놀 때 사용하는 장난감의 구분이 없어지기 때문에 나이든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서 훨씬 더 조화로운 연속성을 발견할 것이다.


 E로 시작하는 예술


–  디지털 고속도로는 이미 완성되어 영원히 바꿀수 없는 예술품의 개념을 과거의 유산으로 바꾸어버릴 것이다. 모나리자에 턱수염을 그려넣는 일은 어린애 장난에 불과하다. 우리는 더욱 참여 지향적으고 생생한 표현이 이루어지는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우리는 책장을 넘기거나 루브르를 여행하는 것과는 판이한 방식으로 감각 신호를 나누고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예술가는 그들의 표현 무대인 지상최대의 미술관, 사람들에게 직접 예술을 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터넷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에필로그: 낙관의 시대


   미국 회사들은 값싼 일손을 찾기위해서가 아니라 미국보다 훈련이 더 잘되어 있으면서, 더 열심히, 더 빨리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고숙련 지식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하드웨어 개발과 소프트웨어 생산을 러시아와 인도로 옮기고 있다.


  실제로 미래의 디지털 세상에서는 무역권 (trade zone)보다 시간대 (time zone)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자연의 힘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시대는 부정할 수도, 멈출 수도 없다. 탈중심화(decentralizing), 세계화(globalizing), 조화력(harmonizing), 분권화(empowering), 이 네 개의 강력한 특질이 궁극적인 승리를 얻을 것이다.


■ 빙디지털에 대해서


   이 책은 우리는 디지털이며, 디지털이 되고 있다는 존재론적 변화를 전달한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론적 변화가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주위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