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이효리 ‘이눌 다라시스타(Inul Daratista)’선정성 논란










2006/03/31 오전 11:00 | etc.













인도 풍 음률의 영향을 받아 인도네시아 서민들 사이에서 자생한 ‘당둣(Dangdut)’형식의 음악은 여전히 인도네시아 서민의 사랑을 받는 대중음악이다. 특히 ‘당둣’은 인도네시아의 독립과 더불어 서민들만의 음악에서 벗어나, 인도네시아 공무원 및 고위 인사들 역시 좋아하는 음악으로 발전했다. 50∼60년대에는 주로 연인 혹은 자연을 칭송하는 시 운율 형식으로 만들어진 ‘당둣’은 ‘델리 멀라유(Deli Melayu)’란 용어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특히 70년대를 거치며 기존의 음악 틀에다 팝(pop)과 록(rock)을 결합되어 더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당둣’은 도시 이주자들의 생활 문제인 가난, 고통스런 일상생활, 사회 부조리 등을 노래하면서 더욱 대중화했다. 특히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의 빈민층들의 소리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으며 디스코, 로큰롤, 테크노 등 각종 음악의 영향을 받으며 ‘당둣’은 여전히 성장하는 중이다.

90년대의 ‘당둣’은 팝을 압도하는 정도의 인기를 얻었으며 당시 선거 유세에서 ‘당둣’ 가수들이 대중을 끌어 모으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TV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당둣’이 없이 진행하기가 힘들었고, 이 당시의 톱 가수들의 음악 장르는 ‘당둣’이었다. 현재에도 ‘이눌 다라시스타(Inul Daratista)’를 비롯한 수 많은 가수들이 ‘당둣’을 주요 장르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당둣’에 율동을 가미하기 시작하면서 인도네시아의 민주화가 시작된 2000년에 들어서는 인도네시아의 모든 ‘당둣’ 가수들이 현란한 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이눌 다라시스타’의 에로틱한 안무는 사회의 이슈가 되기도 했다. 특히 ‘로마 이라마(Rhoma Irama)’는 “‘이눌’의 섹시한 춤 동작은 ‘당둣’ 음악의 본질을 무시하고 오로지 성적인 자극만을 조장하고 있다”라며 비난했으며, 어떤 가수들은 “‘이눌’의 안무 역시 예술 활동의 일환이다”라며 그녀를 옹호했다. ‘이눌’의 선정적인 안무에 대한 찬반 의견은 현재까지도 인도네시아 음악계의 주요 화제이다. 그러나 사회가 현대화하면서 ‘이눌’의 선정적 안무를 추종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종교 단체 측은 여전히 ‘이눌’의 연예 활동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아무튼 ‘이눌’은 현재 인도네시아 최고의 섹시 여가수로 자리매김했으며, 그녀의 출연료 역시 최고수준이다.

비록 이슬람 국가는 아니지만 인구의 90%가 넘는 약 2억의 인구가 이슬람 종교를 믿는다. 얼핏 보면 몹시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나라일 것 같은 인도네시아. 90년대 말 강력한 억압정책을 펼치던 수하르토 정권이 붕괴되면서 민주화가 시작되었던 인도네시아는 정치뿐만 아니라 문화 역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중이다.

[경기일보 2006-3-22]

종교와 예술의 문제라! 최근 국내에도 이슈가 있지요. 모 영화를 둘러싼 문제들..

그래도, 인도네시아의 이효리라는데…이 분 스타일은…







P.S 이분의 당둣(Dangdut) 이라는 음악을 함 들어볼까요!!
Ke Monas


Mbah Dukun


Pelangi


Cindai


Om Monesa


Anoman Obong


Terlambat


Kuncung


Poco P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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