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 시대 ‥ 응용프로그램 이용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 개발






좋은 주제를 가지고 기사를 쓰신것 같으나, 정리가 산만하듯 하여 추가 보강합니다.

[한국경제신문 2006.04.04 14:34:00]

‘웹 2.0’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인터넷포털들도 앞다퉈 이에 적합한 서비스환경을 속속 갖춰나가고 있다.

사용자에게 참여와 공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의 제작까지도 가능케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포털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Q) 참여와 공유는 이전부터 인터넷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었으며, 서비스의 제작까지도 가능케 한다는 부문은 아직은 대다수 사용자가 아닌, 일부 소수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웹2.0’은 최종 사용자에게 웹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용자 중심의 웹 플랫폼을 구축하는 차세대 웹환경을 뜻한다.

기존 인터넷포털 등이 일방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던 웹(1.0)의 차세대 버전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개방적인 정보 활용과 사용자 개개인의 직접적인 참여를 핵심적인 특징으로 하고 있다.

(Q) 이미 이러한 서비스는 많이 운영되지 않았습니까?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이런 경향에 발맞춰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자가 직접 네이버 서비스와 기능에 기반한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등을 개발할수 있도록 자사 검색 결과 및 검색서비스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전격 공개했다.

API란 개발자들이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특정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일종의 응용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포털 싸이월드도 다양한 항목과 주제에 걸쳐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만들어나가는 서비스를 잇달아 오픈하고 있다.

지난해 중·고생 대상으로 오픈한 ‘스쿨’ 서비스는 사용자 간의 ‘상호평가’ 방식을 도입,새로운 방식의 논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미니홈피 ‘타운’ 서비스는 사용자 영역이 개인 일반에서 법인과 사업자까지 확대된 웹2.0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Q) 사용자 영역이 개인.일반에서 법인과 사업자로 확대된 것이 웹 2.0 입니까?

싸이월드는 올해 들어서는 ‘싸이월드 뮤직’을 통해 사용자가 노래방에서 녹음한음악을 직접 미니홈피 BGM으로 등록하거나 다른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야후는 야후! 허브,야후! 위젯,야후! 메일 등 세 가지를 중심 축으로 해서 웹2.0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 환경을 갖춰가고 있다.

(조금 더 부연설명)

야후! 허브 : 공유와 참여라는 점에서..
야후! 위젯 : 자바스크립트를 구현할 수 있는 개발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
야후! 메일 : 웹 상에서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듯 웹메일을 사용
                  플랫폼으로서의 웹..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당신은 웹상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야후코리아가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야후! 허브(hub.yahoo.co.kr)는 웹 상의 모든 정보를 나의 웹 공간에 나만의 키워드,즉 꼬리표(태그)를 달아 저장하면 관련 카테고리별로 분류하고 관심 키워드에 따라 검색해준다.

야후! 허브 서비스는 개방적인 웹 환경을 기반으로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참여해정보를 생산,재창조,저장,공유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웹 플랫폼으로 태그기능이 더해져 각각의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개방형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해 API 공개를 준비 중이다.

공개 API를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용자도구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미 작년 5월 비공식적으로 다음 블로그API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해 테스트해왔으며 올해 5월 중으로 다수의 공개 API를 발표하고 개발자 지원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포털들의 핵심 공략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검색서비스의 경우 기존의 정보 중심 서비스에서 이미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를 반영한 맞춤형 검색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라며 “오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와 공유를 지향하는 웹2.0 등 차세대 인터넷은 사용자 중심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정착돼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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