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블로그, 위키, 웹2.0」

IBM이 시추에이셔널(situational)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위키 같은 웹 2.0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살펴보았다.

이것은 기업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 피드와 풍부한 서비스를 임기응변식으로 조합해 생성하는 인스턴트 애플리케이션이다. 즉, 무에서 창조하지 않는다. 시추에이셔널 소프트웨어는 필요할 때 생성될 수 있고 쓰임이 다하면 없어진다.


 

필요한 것을 추가해 소프트웨어를 빌드하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이 흥미로운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블로그와 위키에 구조화된 블로깅과 마이크로포맷(microformats) 같이 특수한 목적을 가진 데이터 구조(domain specific structure)를 추가할 수 있고 위젯, 버전 관리, 분석 이외에 시추에이셔널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추가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플랫폼으로 변경하는 아이디어가 웹 2.0의 개념이다. 읽고 쓸 수 있는 웹, 블로그와 위키는 가장 구체화된 것들인데, 협력하는 소셜 소프트웨어(collaborative and social software)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만들어 준다. 왜 그럴까?

사용자 참여 벽 낮춘 ‘블로그와 위키’
블로그와 위키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수집하는 가장 기본적인 모델이기 때문에 웹 2.0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 블로그와 위키는 단순한 사용방법으로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춤으로써 큰 인기를 얻었다.

보통 입력 필드와 편집/저장 버튼 뿐이다. 블로그와 위키는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기초적인 참조 모델이 될 수 있었다. 처음부터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사용자 경험의 관점에서 개념적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부분의 블로그와 위키는 실제로 프로그래밍 하지 않고 확장할 수 없지만 IBM의 QEDwiki 같이 이 개발 모델을 따른 것은 프로그래밍 없이 확장할 수 있다.

최근에 나는 블로그에 엔터프라이즈 웹 2.0을 추가하는 것에 대한 글을 썼고 블로그을 기업환경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예를 더 들어 달라는 공개요청을 받았다.

롯 부씨비가 제공한 예는 프로젝트와 사람을(Project Pages & People Pages) 추적할 목적으로 블로그를 확장하는 것이고 블로그 개발 플랫폼의 방향을 이해하는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두 페이지는 작지만 웹 2.0이 플랫폼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보이는 우수한 예이다.

물론, 공개용 웹이 아니라도 기업에서 블로그와 위키를 플랫폼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반적으로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존 유델은 어제 통찰력 있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동기와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동기는 충분하기 때문에 웹 2.0이 성공할 것 같지만 아직 좋은 자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엔터프라이즈 웹 2.0에서는 사용자가 만든 것이 기업에 이익이 될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는 낮은 수준으로 이해될 수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얼마나 많은 기업의 인트라넷이 인트라넷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을까?

단순성, 일반성 가미 작업 남아
기업의 IT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남아 있고 전에는 해결되지 않던 IT 요구를 표출시킴으로써 추가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IT의 롱 테일 개념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그러나 블로그, 위키, 웹 피드, 위젯, 웹 서비스로 매쉬업을 만들어서 기업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아니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웹 2.0 기술을 사용하여 쉽고 저렴하게 구현될 수도 있고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만들어 얻을 수도 있다.

웹 2.0에 익숙한 고객에게는 효과적일 것이다. 그들은 남이 제공해준 것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서비스의 필요에 따라 결합하거나 재조합하고, 수정하거나 최적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아직도 웹과 블로그는 보편적인 지식이 아니다.@

Dion Hinchcliffe ( CNET News.com )   200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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