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PC 플랫폼만을 고민할 것인가? TV, PDA, Mobile etc.. 다음의 플랫폼을 준비할 차례이다.
TV로 온라인게임을 못하겠는가? TV로 검색을 안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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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맞고 등 인기게임 TV화면 맞춰 재개발다음ㆍKTH도 전담반 신설 내년 4월 제공계획 TV포털 시장을 겨냥한 포털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NHNㆍ다음커뮤니케이션ㆍKTH 등 포털업체들이 인터넷TV 시대에 대비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전개하는 등 TV포털 사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TV포털은 TV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검색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최근 고화질의 대형 디지털TV 보급과 홈네트워킹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NHN(대표 김범수)은 TV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형성될 경우 우선 게임이 각광받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판단, 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테트리스ㆍ맞고ㆍ포커 등 3개의 게임을 TV화면에 맞도록 재개발했으며 조만간 이를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메일과 뉴스ㆍ날씨ㆍ생활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대전 등에 건설하고 있는 홈네트워킹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도 `DaumTV.net`이란 브랜드로 TV포털 사업을 전개해 기존 PC기반 포털과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종합포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TFT를 신설,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미 삼성전자 등과 공동으로 서초ㆍ안양ㆍ수서ㆍ당산 등 4개 지역 아파트 200가구를 대상으로 TV포털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내년 4월경에는 본격적인 유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은 넓은 스크린과 멀티미디어에 적합한 TV의 장점을 십분 살려 동영상 커뮤니티 서비스, 멀티미디어 메일, 무료 VoIP 음성서비스, 콘솔성 게임, 노래방, 채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TTS와 같은 음성기능이 보강된 뉴스서비스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KTH(대표 송영한)는 BCN 사업의 일환으로 KT와 함께 TV포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기획조정실 산하에 전담반을 설치했으며 내년에 관련 조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TV포털 서비스는 영화와 방송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 정보, 쇼핑서비스와 결재대행,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H는 내년 4월경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조만간 구체적인 콘텐츠의 내용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포털업체들이 TV포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탑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TV포털 사업이 필수적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TV포털이 당장 형성되는 시장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당분간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구환 이사는 이미 미국에서는 웹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TV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문제가 없다”면서도 “시장참여는 앞으로 홈네트워크 시장 활성화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옥기자@디지털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