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한국에서는?
DataNet에 따르면 2003년 국내 협업 솔루션 시장의 규모는 약 1500억 원 (벤더 추산)으로, 2001년과 2002년 약 900억 원과 비교할 때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아웃소싱의 증가, 기업 내부 업무환경의 분산 등으로 인해 협업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이 분야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취업포털 잡링크가 직장인 1084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인맥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66.7%가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현재 인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62.5%에 달해 인맥 관리 서비스에 대한 직장인들의 니즈를 보여주었다.
? 인맥 관리 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2002년 선보인 쿠쿠박스가 있는데, 쿠쿠박스는 지인들의 연락처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시켜주는 인맥관리 프로그램으로 2개월 만에 6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모았으며, 2003년 NHN이 이를 인수해 플랜훗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쿠쿠박스를 만들어낸 신동윤 사장이 최근 내놓은 토토링 서비스 역시 1월 19일 서비스 개시 후 열흘 만에 1400만 페이지 뷰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토토링 서비스는 비즈니스맨과 일반인, 비즈니스맨과 비즈니스맨끼리 1촌을 맺고 나면 서로 상대의 1촌을 초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1촌으로 등록된 사람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대답을 해주는 ‘지식통화’, ‘파워질문’ 등의 코너가 도입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