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을 생각해봅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인터넷·SBSi·iMBC 등 지상파 관련 인터넷 서비스 3사가 야후코리아·엠파스 등 대형 포털에게 “방송 프로그램의 명칭을 검색 키워드에 노출시키지 말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
방송 3사의 조치는 현명한 방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방송사의 VOD 서비스의 컨텐츠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올리는 동영상은 Quality 면에서나 방송의 길이에 있어서 한계성을 지닌다. 즉, 그 한계성은 해당 방송사의 VOD 서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Needs 을 유발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다. WINWIN 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여야 할 때, 향후 새롭게 창출될 시장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할 중요한 시기에 보다 현명한 접근을 모색하여야 할 때이다. ※ 관련기사 방송사, 포털 동영상 검색 ‘제동’ 지상파 방송 3사가 드라마·CF 등 동영상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이유로 인터넷 포털이 제공하는 동영상 검색 서비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따라 최근 포털들의 동영상 검색서비스 강화로 한껏 주가를 높이고 있는 동영상 전문 콘텐츠제공업체(CP)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인터넷·SBSi·iMBC 등 지상파 관련 인터넷 서비스 3사가 야후코리아·엠파스 등 대형 포털에게 “방송 프로그램의 명칭을 검색 키워드에 노출시키지 말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가 동영상 검색 서비스에 대해 저작권을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동영상 검색 서비스의 저작권과 관련된 논쟁이 촉발될 전망이다. 방송사의 이같은 공문 발송은 포털의 동영상 검색으로 자칫 자신의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포털 및 중소 동영상 콘텐츠 업계는 사용자에게 공중파 프로그램의 무단복제에 관한 사항을 적극 알리고 관련 키워드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포털과는 달리 인력이 부족하고 프로세스가 완벽하게 구비돼 있지 않은 중소 동영상 콘텐츠업체의 경우 인터넷의 특성상 네티즌들이 무작위로 업로드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저작권 문제에 빗겨갈 수 있도록 조치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중소 동영상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작권자의 요청대로 검색 키워드를 제외하는 것이 옳지만 키워드 제외와 콘텐츠 삭제는 부정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동영상이 노출되는 정확한 URL을 명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하루에도 수십만건씩 올라오는 콘텐츠를 완벽하게 모니터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방송용 동영상을 네티즌이 편집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인터넷에 유포되는 동영상과 관련된 저작권 범위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포털의 동영상 검색 서비스의 경우 현재로서는 동영상 콘텐츠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만일 포털이 저작권 논란에서 한발짝 물러서게 된다면 결국 동영상 콘텐츠에만 집중하는 중소 콘텐츠 업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